안녕하세요
쪼롱지에요!!!! ㅎ_ㅎ
여수여행 두번째 이야기는
원래 내일 올리려고 했는데...ㅎㅎ
그냥 후딱 올리고 싶어서
다시 이렇게 노트북을 켰지 뭐에요!
자 그럼 여수 두번째 이야기 시작할게요~
2박 3일 여수여행, 신나게 놀고! 맛있게 먹고!
여행에 술이 빠질 순 없지~!
전날 저녁 맛있는 문어삼합에 여수밤바다를
거하게 먹었기에 일찍부터 서둘지 않고
오전 아홉시 반쯤 일어나서 천천히 준비하고
해장겸 아점으로 뭐 먹을지 찾다가
딱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나갔습니당
두번째날 아침 겸 점심으로 선택한 식당은
[내조국] 내가 조선의 국밥이다 에요
인터넷에서도 많은 후기들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찐맛집을 찾고 싶어서 택시기사님께
맛있는 해장국집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글쎄 기사님도 여기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뭐 ㅎㅎ 그쪽으로 가달라구 했습니당
메뉴는 모듬국밥 두개 시켰어요!
너무 배고파서 사진찍는 걸 까먹고
뒤늦게 찍어버렸습니다.. 하하하
우선 모듬국밥 가격이 8,000원인데
양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지금까지 살면서 갔던 국밥집 중에
이렇게 양 많은 국밥 처음봐요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육수까지 리필할 정도로 국물이 끝내줘요
리필도 정성스럽게 해주시더라구요
아예 뚝배기를 가져가서 육수를 넣고
다시 펄펄 끓여다가 가져다주셔서
다시 새거 하나 시킨 것 같았어요~ 푸짐해서 ㅎㅎ
언제나 그렇듯 배를 가-득 채우고
이제 다음 일정을 향해 출발~~~!!!!
식당에서 걸어서 20분정도? 뿐이라서
캐리어 끌고 걸어간 오동도 !!
이 날은 아침부터 비가 꽤 쏟아지더니
밥 먹고 나오니까 아주 조금씩 오더라구요~
같이 간 친구는 비를 몰고 다니고
저는 해를 몰고 다녀서 그런지 여행 내내
비가 내리다가 그쳤다가 반복했어요..ㅋㅋㅋ
다행히 오동도로 들어가기 전에
캐리어를 무료로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그러니 짐이 있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ㅎㅎ
보관함도 커서 작은 캐리어 두개를 같이 넣었어요~
이제 가벼워진 몸으로 오동도로 고고고~
사진은 오동도로 들어가는 다리에요!
양 옆이 바다여서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고 추워욥
비도 왔었기 때문에 바닥에 물도 꽤 고여있었어요
들어가는 다리가 은근 길면서도
또 짧게 느껴지기도 해요~
같이 가는 일행과 수다 떨면서 가면 금방!!
오동도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계단이 많고 조금 위험할 수 있으니
바지랑 운동화 신고 가는거 추천해욥..ㅎㅎ
저는 롱원피스를 입고 가서 좀 불편했어요
또 샌들 신고 갔는데 미끄러질 뻔 해서
심장이 쿵 내려앉았었답니다 .. !
생각보다 오동도는 볼거리가 많았어요
올라가다가 내려가는 곳이 여러 곳이 있고
내려가면 전망대 등 확 트인 공간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오동도에서 아이스동백꽃차도 사서 마셨는데
목이 너무 마른 탓에 벌컥벌컥 마시느라
사진을 못찍었네욥..ㅎ_ㅎ
동백꽃차는 약간 매실? 그런 향의 음료였어요!
오동도에서 꽤나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이동한 곳은 한화아쿠아플라넷 이에요~
저는 아쿠아리움을 제대로 가본 적이 없었기도 하고
같이 갔던 친구가 아쿠아리움을 좋아한다길래
아침에 급하게 입장권을 온라인 구매 했어요!
비가 와서 야외일정이 어려울 것 같았거든요 ㅠㅠ
아점을 먹고 오동도에도 들리고 하면
여차저차 오후 4시쯤은 될것 같아서
오후 4시 이후 사용가능한 이용권으로
아쿠아플라넷+판타지 아쿠아 세트로 구입했어요
예상대로 오동도에서 나오니
오후 네시가 거의 다 되어가서
일단 아쿠아플라넷에 가서 옷을 갈아입었어요..
역시 옷은 ... 편한게 최고인듯 싶어요!!!
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구요
처음보는 신기한 물고기들도 많고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아가들도 귀엽고!!
오후 네시에 들어가서 거의 두시간을 돌아다녔어요 ㅋㅋ
오후타임이라 공연같은거 못볼 줄 알았는데
마술 공연이 있어서 이거도 너무 재밌게 관람했어요!
아쿠아플라넷을 다 둘러본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판타지 아쿠아에 입장했어요!
나이 스물여섯에.. 뭐가 그렇게 신났는지
여기저기서 사진찍고 난리도 아니었어요..ㅎㅎ
아이들이 가도 즐겁고 어른들이 가도 즐거운 곳!
즉흥적으로 가게 된 아쿠아플라넷+판타지아쿠아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과 사진들 많이 얻었어요~
어느덧 놀다보니 시간이 벌써
오후 일곱시가 되었답니다... 배도 고프고...
일단 호텔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저녁 메뉴를 고민했어요!!!
여수에서의 마지막 저녁인데 뭘 먹으면 좋을까..하다가
최근에 친구가 여수여행을 다녀오면서
맛있다고 추천해준 하모샤브샤브를 먹으러 갔어요!
하모? 하모샤브샤브? 그게 뭐야???
궁금하기도 하고 근처에 또 맛집이 있다길래
택시를 타고 찾아간 그 곳은 바로
당머리첫집 입니다~~~!!
가격은 小 80,000원이었어요
가격은 꽤 쎄죠? 근데 다른 곳에 비하면
여기도 저렴한 편인 것 같더라구요!
평소 꼼장어는 잘 먹지만
장어는 그닥 안먹어봤던 저는
친구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길래
기대반 걱정반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우선 기본반찬들이 엄청나요!
문어꼬치부터 시작해서 새우, 부침개 등등
너무 많아서 뭐부터 먹어야될지 ...
행복한 고민이죠 하하ㅏ
그리고 메인 메뉴인 하모샤브샤브!!!
장어를 팔팔 끓는 육수에 넣고
깻잎은 적신다는 느낌으로
육수에 한번 담궜다가 뺀다음
10초정도 지났을 쯤 장어를 건져서
깻잎 위에 올리고 양파, 고추, 마늘 등등
취향에 맞게끔 싸서 먹으면 돼요~
음 제 입맛에는 양파랑 마늘을 넣어서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처음 딱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
무엇보다 장어가 뭐랄까 포동포동하고
부드러워서 처음 딱 씹는 순간 입안이 가득차요!
근데 먹다보면 좀 느끼한 감이 없잖아 있어요ㅜ
샤브샤브를 먹다가 배가 너무 불러서
장어가 꽤 남았는데
추가로 죽 시켜서 남은 장어를
여기에 으깨서 같이 먹었어요!!
원래 고기배랑 밥배 .. .따로 있잖아요 그쵸?ㅎㅎㅎ
그리고 여기에 특이한 점은!!
죽에 땅콩버터를 넣어주시더라구요?
맛이 있을까? 상상이 안됐는데
먹어보니 죽이 달콤하고 맛있었어요!!
근데 단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단걸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먹으면서 맛있긴 한데 좀 달긴 하다 라고 느꼈거든요 ㅠㅠ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땐
여수여행와서 한번쯤 먹고 가야할 음식인거 같아요!
다 먹고 호텔에 가서.... 씻고.. 바로 뻗었어요..ㅎ
두번째 묵은 호텔은 위치+청결 위주로
선택했어서 사진은 따로 안찍었지만
가볍게 하루 숙박하기 좋았기 때문에
지도 위치만 찍어드릴게요~
호텔더엘 오션뷰도 저렴하고 좋길래
오션뷰로 예약을 했는데.. 그런 줄 알았는데..
실수로 시티뷰를 예약했더라구요
체크인하고 알았어요.. ㅠㅠㅠ
뭐 그래도 편하게 자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유!
그리고 다음날도 마찬가지로
푹자고 일어나서 체크아웃 시간 맞춰서 나갔어요~
오후 2시 50분 비행기였기 때문에
따로 일정은 안잡고 이순신광장 근처로 이동 후,
서울해장국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었어요!
와 진짜 해장 장난 아니던데요 국물이..
여기서도 사진은 못찍었지만
기본찬으로 김이랑 갓김치, 달걀후라이 등등 나오는데
특히 갓김치 너무 맛있습니다..ㅎㅎㅎㅎ
서울해장국은 원래 선지해장국이 가장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저는 전날 모듬국밥에 들어있는 선지를 먹어서
콩나물국밥(7,000원) 시켰는데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밥을 다 먹고 나서는 공항 가기 전까지,
이순신 광장 근처 돌아다니면서
여수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것들 사봤어요!!
딸기모찌는 줄이 좀 있어서
은근 기다렸다가 살 수 있었어요~
주문을 받고 바로바로 만들어서
포장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백앙금 팥앙금 반반 10개 세트 35,000원에
이 귀여운 보냉가방까지 받았습니다 ㅎㅎㅎ
가방이 꽤 튼튼해서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뭘 사갈까 고민하는데
최근에 여수 다녀온 친구가
유자빵 안사온게 후회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로 거북선빵 에 가서
유자빵 4개(8,000원) 샀어요~~!!!
딸기모찌 사면서 받은 보냉가방에 같이 넣어왔어요~
이거이거.. 진짜 맛있어요 ㅠㅠ
저는 원래 빵을 잘 안좋아하는데
이거는 크림부터 빵까지
새콤달콤해서 두개 순삭했어요..ㅋㅋ
다음에 여수 가게 되면
많이 사와서 주변 선물 해주고싶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새콤달콤해보이지 않나욥?
부모님도 맛있다고 잘 드시더라구요~
색깔도 쨍한 노란색에 위에 생크림 장식까지!
보는 눈과 먹는 입이 즐거워요 아쥬!
그리고 마지막!!!!
여수동백빵 에서 수제화과자2호(18,000원) 샀어용
포장도 화과자도 고급스러운 느낌 뽱뽱!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여행가서 뭘 잘 안사는 편인데
여수에서는 그냥 사오고 싶더라구요..ㅎㅎㅎㅎ
이렇게 수제화과자, 딸기모찌, 유자빵!!!
사오길 잘한거 같아요 맛있그든여 ㅎㅎㅎ
처음으로 가본 놀거리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여수에서의
행복한 2박 3일!! 제 행복이 거기까지 전해졌나요?
여수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제 글이 유익한 정보가 됐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행복을 기록하는 공간
많이많이 기대해주세요~!!ㅎㅎ
'맛있는 음식으로부터 찐행복을! > 여행(feat.먹기위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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