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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으로부터 찐행복을!/내일은 또 뭐 먹지?

[부천맛집] 오랜만에 배곧에서 부천까지-!! _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넘나 행복했던 하루!

안녕하세요~

쪼롱지에용!!!!!!!

 

제가 저번주 토요일(9/11)에

정말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보러

배곧에서 부천까지 다녀왔거든요

그래서 그 날 갔던 식당들에 대해

간략한 리뷰를 써보려고 해요 ㅎㅎ

 

 

[부천맛집] 오랜만에 배곧에서 부천까지-!!
_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넘나 행복했던 하루!



이번주 토요일에 만난 친구는

고등학생 때부터 친했던 친구인데

제가 배곧으로 이사오고 서로 일 다니게 되면서

한번 날 잡고 만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 

갑자기 친구가 추석 전에 꼭 만나야 된다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부천 갈테니 나 너네집에서 재워줘!!! 라고 하고

당장 약속을 잡았지 뭐에요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또 !!!

갑자기 친구가 집 주소를 알려달라는거에요!?

사실 추석 전에 만나서 직접 주고 싶었는데

짐될 것 같으니 이거 먼저 그냥 보내주겠다면서....

 

그리고 며칠 뒤 집 앞에

택배 상자가 도착해 있더라구요 ㅠㅠ

 

 

제가 요즘 좀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마냥
소화도 잘 안되고 머리도 아프고
잘 안가던 병원도 가고 했더니 걱정이 됐나봐요...

넘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날 비가 꽤 많이 쏟아졌는데 제가 친구한테

지금 내리는 비 다 내 눈물이라고 .....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너무 고맙다고 ㅠㅠㅠ

 

 

말이 또 너무 길었죠...?ㅎㅎㅎ

아무튼 그래서 친구를 만나러 부천에 갔어요!

 

 

자, 여기서 틀린그림 찾기!!!!

.

.

.

.

정답은 신발 ~ 딩동댕 !!!

 

아니 요즘 날씨가 은근 선선해졌길래

왼쪽 사진처럼 가죽신발 신고 나왔는데

버스정류장으로 한 삼분쯤 걸어갔나..

다시 집으로 가서 오른쪽 사진처럼 갈아 신었답니당

너무 이른 선택이었나봐요 날씨가 아주 땡볕이 그냥.. 어우

 

 

그렇게 가벼운 신발로 갈아신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부천역으로 고고씽~

가는 길에 최소환승으로 가는 버스가 너무 안와서

집에서부터 부천까지 무려 네번의 버스를 탔어요! 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 만날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설레고 날씨도 좋고 기분 최고더라구요

 

 

친구를 만나자마자 우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둘다 빈속인 상태라서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

 

뭘 먹을지 고민하면서 걷다가

우연히 할매닭한마리 식당이 보였어요

저희가 고등학생 때 학교 근처에 있는 닭칼국수 집을

같이 가서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나기도 하고

은근 맛집 느낌이 스멀스멀 나서

바로 여기다! 하고 들어갔어요 ~ ㅎㅎ

 

 그리고 닭한마리2인(18,000원)을 주문했어욥

닭 요리를 좋아하는 저는 정말 ......

빨리 먹고 싶어서 미치겠더라구요!

 

 

맑고 깊은 국물과 맛있게 잘익은 닭고기..

또 감자와, 길쭉하고 쫄깃한 떡, 파 송송, 버섯까지

온통 제가 사랑하는 것들이 듬뿍 들어가 있어요

(원래 편식 없이 다 잘 먹는편)

 

닭한마리는 아주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당

근데 소스는 제 입맛에는 살짝 안맞았어요!

고춧가루 때문인지 쓴맛이 나더라구요

아니면 아마 자주 가던 닭칼국수 소스와 달라서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그렇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

+ 소주도 한병!

 

 

 

다 먹고 나와서 술 한잔 하기 전까지 뭘 할까 하다가

평소 친구가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보드카페를 갔어요!!

 

바로 레드버튼 이라는 곳인데요

저는 보드게임 뿐만 아니라 게임 자체를 안해서

이런 곳 처음 와봤는데 와 신세계였어요! ㅋㅋㅋㅋㅋ

보드게임 종류도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그리고 PC방처럼 시간제여서 놀다가 나가고 싶을 때

결제하고 그냥 나가면 돼서 좋아요!!

 

무슨 게임을 하지..... (나 아무것도 몰라...)

 

결국 저희가 선택한 게임은

인디언포커 보드게임 입니다 !!!

 

 

일단 게임은 아주 재밌었어요!

이 게임이 서로의 카드만 확인하고

내 카드 숫자를 추리해서

약간의 심리싸움처럼 하는 게임인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왼쪽 사진 보이시죠? 저 거덜났어요 ㅠ_ㅠ

친구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길 때마다 사라져가는 제 칩을 보면서

아주 깔깔깔깔 좋아하더라구요 ..

게임은 아주 한방에 졌지만

친구가 사진 예쁘게 찍어줬으니 됐슴다~! (단순)

 

그리고 놀다가 오후 다섯시쯤 도쿄시장 에 가서 

꼬치구이(5개/10,000원)랑 짬뽕탕(10,900원) 먹었어요!

아이공 먹느라 정신팔려서 사진이 없습니다 ㅠㅠ

도쿄시장은 배곧에도 있어서 몇번 갔었는데

안주도 저렴하고 맛있고 괜찮아요!!

다음에는 사진 꼭 찍어야지...

 

먹다가 또 다른 안주가 먹고 싶어서

근처 금별맥주 로 자리 이동 했어요~~

 

여기서는 다행히 사진을 찍었답니당 ㅎㅎ

친구가 만나기 전에 뭐 먹고 싶은 거 있냐길래

제가 새우요리 먹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사모님!감바스(11,900원)랑 버터갈릭새우(12,900원)

이렇게 두가지 시켜서 먹어서 당분간

새우 생각은 안날 듯 싶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사진 보니까 먹음직스러워서

조만간 다시 새우 생각이 날거같아요 ㅎ_ㅎ;;

 

이렇게 토요일도 아주 이것저것 배부르게 먹고

친구 집 데려다주고 저는 택시타고 집에 왔습니다!

술도 한잔했고 피곤하고 버스 배차간격 등등..

편하고 안전하게 택시타고 가기로 결정-!!

 

그리고 무사히 집 앞에 잘 도착해서 내렸는데

뭔가.. 술이 조금 부족한거에요...

 

그래서 배곧 양계장집아들 에 잠깐 들려서

모듬감자튀김(9,900원) 포장하고

집으로 가서 언니랑 한잔 더 했답니다 ㅎ_ㅎ

 

 

와 드디어 오늘 하루 이야기 끝!!!

하루동안 아주 푸짐하게 먹은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제 일상이랍니다 ㅎㅎㅎ

 

 

앞으로 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 보시면 알겠지만

맛있는 음식 + 술냄새가 진동할거에요 >_<

자주자주 놀러와주실거죠?

그럼! 오늘도 제 블로그에 와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